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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차가운 비 쏟아지는 날, 따뜻한 기사님을 보았네요

글쓴이 일산주민
승차일시 2021-07-19 16시 00분
승차장소 모름
하차일시 2021-07-19 16시 17분
하차장소 일산 호수마을 3단지
신고일
차량번호 서울 서울 32 자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탑승자가 아닌 목격자입니다. 갑자기 쏟아져내리는 비에 부엌에서 일하다 멍하니 창 밖을 보고있는데 급하게 택시 한 대가 섰습니다. 기사님께서 우산이 없으신지 조수석 뒷자리로 뛰어가셔서 짐들과 지팡이 하나를 꺼내신 뒤, 조수석을 열어 어르신 한 분을 부축하여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이미 기사님은 다 젖으신 듯 보였지만 느린 걸음의 할아버님을 모시고 한손으로는 부축울 하고 나머지 한손은 무거워 보이는 짐들을 든 채 할아버님을 모셔 공동현관까지 올라가셨습니다. 한동안 공동현관 앞에서 계시는걸로 보니 키번호 누르는 것도 도와드리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이후에 공동현관 문이 닫기고 계단을 내려오셔서는 바로 택시에 타실법도 한데 다시 뒤를 돌아 할아버님이 잘 들어가셨는지 확인하시더니 손을 머리 위로 흔드시면서 인사를 다시 한번 드리더라구요.. 제가 겪은던 아니지만 보는 저까지도 너무 따뜻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장면에 벙쪄서 사진에 담을 생각도 못하고 보기만 한게 너무 아쉽네요ㅠㅠ차에 타시고 출발하실것 같아 급하게 거실로 뛰어가 핸드폰 가져와 기억하려고 차번호만 찍었습니다. 근데 이건 저 혼자만 기억하기엔 너무 아쉬워 처음으로 이렇게 칭찬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서 글을 쓰게 되네요. 요즘 세상은 너무 팍팍하다고 부정적인 마음이 커져버린 제게, 따뜻한 기사님의 마음과 배려 덕분에 오늘 하루 따뜻한 마음 안고 하루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이웃사촌 할아버님 잘 모셔다드려 너무 감사드립니다 기사님!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기사님처럼 따뜻한 마음 가득가득한 손님들만 만나시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일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건강하세요! 차 뒷모습 사진 찍은걸 어떻게 올려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1 Comments
2021.07.20 10:24  
안녕하세요
서울법인택시운송조합에서 민원을 담당하고 있는 운영자입니다.

택시기사님의 친절하고 훈훈한 장면을 보신 내용의 글이
읽는동안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작성해주신 서울 32자 5024차량은 개인택시로 조회가 됩니다.
개인택시 조합은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개인택시조합 홈페이지에 기재하시면 담당자께서 기사님에게 안내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 나길 바라며 저희 조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서울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택시이용민원 운영자 드림